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라는 장점을 앞세워 급부상하는 SSD 시장을 선점,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SSD를 새로운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대량 수요처로 보고, 이 시장을 앞으로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3월 병렬 ATA(PATA) 방식의 32GB SSD를 처음 개발한 이후 1년 뒤인 2007년 3월 직렬 ATA(SATA) 원(Ⅰ) 64GB SSD를 개발했고,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SATA 투(Ⅱ) 방식의 64GB SSD를 선보였다.

이어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서는 SATA Ⅱ 방식의 128GB SSD를 선보여 SSD에서도 메모리 용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128GB SSD는 1.8인치와 2.5인치 버전으로 상반기중 양산이 시작되며, 노트북PC와 데스크톱, UMPC와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 SSD는 SLC(Single-Level Cell)보다 훨씬 비용이 덜 소요되는 MLC(Multi-Level Cell)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MLC 방식의 SSD 가운데 가장 빠른 초당 70MB의 쓰기 속도를 구현했고, 읽기 속도는 초당 100MB로 기존 SLC SSD 수준에 맞먹는 처리 속도를 지니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자사의 플래시메모리 기술과 함께 펌웨어와 컨트롤러 기술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한 128GB SSD는 액티브 모드에서도 0.5와트(W)의 낮은 전력 소모량을 기록하고 있어 각종 단말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고, 발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SSD의 평균수명은 100만 시간이다.

삼성전자는 SATA Ⅱ SSD 출시로 SSD의 기존 장점인 경박단소와 저소비전력에 성능까지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SSD 수요처를 기존 노트북PC 시장에서 고성능을 요구하는 하이엔드PC와 서버 시장까지 확대하는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 2.5인치 이하 HDD 시장에서 SATA Ⅱ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25%에서 올해 70%, 내년 90% 이상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회사는 SATA Ⅱ SSD를 경쟁사보다 앞서 출시, SSD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SSD와 컨트롤러, 이를 탑재할 수 있는 노트북 PC와 서버 등 SSD를 확대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SSD가 메모리 사업성장을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회사는 SSD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사 WHQL(Windows Hardware Quality Labs) 규격과 SATA 국제 기구의 인증을 획득, SSD 제품에 대한 기술과 성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유력 소비자 잡지 가운데 하나인 `포퓰러 메커닉스'(Popular Mechanics)가 선정한 `올해의 혁신상'(Breakthrough Awards 2007)'에 애플의 아이폰과 닌텐도의 위 게임기 등과 함께 삼성전자 SSD가 선정되기도 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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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20:25 2008/01/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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